학업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저는 어렸을때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고 교육청 영재원도 했었어요 그만큼 부모님이 저한테 걸고 계신 기대가 컸고 증1때까지는 전과목 1개를 틀릴만큼 공부가 재밌엏어요 그래서 스트레스를 안받았었는데 중2 올라오면서 갑자기 너무 공부하기가 싫어지고 갑자기 공부하는게 너무 싫어져서 열심히 안했더니 당연히 성적이 떨어졌어요 평균이 99 에서 90 까지 떨어지고 이제 또 시험기간인데 수학을 그냥 말아먹어버렸어요 제 친구들은 잘 본거라고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턱도 없는 점수에요 집에와서 엄마한테 점수를 말했더니 한숨부터 쉬고 실수한 문제를 짚어가면서 잔소리를 해대는데 너무 화가났어요 저는 실수한것때문에 기분이 너무 안좋았는데 남은시험을 위해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하고있었는데 엄마가 계속 옆에서 뭐라 하니까 서러워서 울어버렸어요 엄마는 당황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속으로는 실망한게 너무 느껴져서 진짜 거기서 바로 뛰어내리ㅣ고 싶을만큼 무기력함이 커졌어요이제 남은 과목은 제가 다 자신없은 과목이고미래가 너무 무서워요 저는 어떻게해야될까요 그냥 처음부터 공부를 안했으면 됐을걸 과거의 저는 왜그렇게 공부를 해서 지금 이런 기대에 부응하게 만든걸까요 너무 숨이막히고가슴이 답답해서 죽어버릴것같아요 제가 미래에 어떻게 살아야될지 모르겠어요 공부를 아예 못하든 완전 잘하든 해야하는데 저는 중간에서 너무 애매한것같아요 하고싶은 것도 없고 꿈도 없고 너무 막막해요 당장 고등학교를 어디가야될지도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자사고에 가시는걸 원하시는데 1학기 성적표에 B가 주요과목에서 2개나 떠서 못갈 것 같아요 그냥 생각하기가 싫고 대학갈 생각하니까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밖애 안들어요 옛날에는 죽는 게 너무 무서워서 시도도 못할만큼 무서웠는데 요즘은 무섭지도 않고 하려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요 친구들은 다 한달 용돈 10만원 넘게 받아서 돈이 안부족한대 저는 6만원받아서 너무 부족해서 거지같아요 그냥 너무 힘들고 화장품이랑 옷사고 친구들 생일이랑 남친 기념일같은 거 챙기려면 6만원은 진짜 턱없이 부족해요….. 그래서 맨날 화장품도 바닥날때까지 펑펑비워요 용돈도 잘 안주고 너무 그냥 삶이 좆같애서 못살겠어요 내일 시험은진쩌 어떡하죠? 계속 눈물만나고 한숨만 나네요 하….

그래도 이겨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