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무거워졌어요
170cm에 42kg이면 이미 체중이 너무 적은 상태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먹는 것 자체가 힘들고 두려움이 크신 것 같아요. 단백질을 챙기고 싶어도 음식 섭취가 어려운 상태라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1. 단백질 보충제(쉐이크)로만 버텨도 될까?
단백질 쉐이크만으로 단기간 버티는 건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영양 불균형이 생깁니다.
단백질은 채워주지만, 지방·비타민·미네랄이 부족해요.
특히 여성분들은 **호르몬 균형·뼈 건강(칼슘·비타민D)**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단백질 섭취 대안 (속이 미식거릴 때)
액체 형태 위주로 접근하세요. 씹는 게 힘들면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음식이 좋아요.
두유, 저지방 우유, 요거트 (유당 불내증 없다면)
스무디 (바나나 + 두유 + 단백질 파우더 소량)
미숫가루 + 단백질 파우더 → 한국식 쉐이크 느낌
계란·육류 냄새가 싫을 때 → 콩단백(소이 프로틴)이나 완두콩 단백질(피 프로틴) 같은 식물성 단백질 파우더가 더 편할 수 있어요.
3. 꼭 같이 챙겨야 할 것
건강한 지방: 아보카도, 견과류 갈아서 넣기, 올리브오일 한 스푼 → 호르몬·피부·머리카락 건강 필수
비타민·미네랄: 종합비타민 보충제라도 드셔야 부족분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칼슘: 두유·요거트·우유가 힘들다면 칼슘 보충제를 고려하세요.
4. 지금 중요한 점
현재 말씀해주신 “먹는 행위가 싫다, 살이 찔까봐 두렵다”는 건 식이장애 신호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단백질만 보충하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돌보는 게 더 시급해 보여요.
가능하다면 가까운 병원(내과 +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 받아보시는 걸 정말 권하고 싶습니다.
정리하면:
단백질 쉐이크만으로 단기간 버틸 순 있지만, 반드시 건강한 지방·비타민·칼슘을 추가해야 합니다.
씹기 힘들다면 **액체 위주(두유·스무디·요거트·콩단백 쉐이크)**로 접근하세요.
무엇보다, 지금은 단백질 섭취 이전에 식사에 대한 두려움과 건강 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받는 게 가장 중요해요.
혹시 원하시면, 제가 **“음식 거부감이 심할 때도 가능한 초간단 단백질·영양 보충법 리스트”**를 만들어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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